목차

  • 잔혹한 범죄의 진실 <부당거래> 정보 및 줄거리
  • 영화 등장인물
  • 총평

부당거래

잔혹한 범죄의 진실 <부당거래> 정보 및 줄거리

영화 <부당거래>는 2010년 10월 28일에 개봉한 한국영화다. 상영시간은 119분이며, 월드 박스오피스 1820만달러를 기록했다. 한국 관객수는 2,723,028명으로 고작(?) 300만명에 미치지 못했지만, 후에도 꾸준히 VOD 서비스를 하며 남자들의 영화의 한 리스트를 차지하고 있는 영화다. 액션영화를 꾸준히 찍어온 류승완 감독의 영화며, 그의 친동생인 류승범이 출연했다. 영화 <부당거래>는 2011년 제 32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스토리는 매우 흥미롭다. 이 스토리 때문에 이 영화를 내 최애 영화로 픽하게 된 것이다. 범인이 잡히지 않는 연쇄 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대통령이 직접 수사를 지시한다. 무엇보다 큰 문제는 가장 유력한 용의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버린다. 여기서 경찰 측은 '배우'(가짜 범인)를 섭외해서 이 사건을 종결하려 한다. 이 사건의 담당을 하게 된 광역수사대 최철기(황정민) 반장. 그는 경찰대 출신이 아니기에 빽이 없어서 번번히 승진에서 물을 먹는다. 하지만 이번 큰 이벤트인 연쇄 살인 사건을 해결한다면? 충분히 내 앞날은 탄탄하다라는 계산이 나온다. 경찰들은 자기가 잡은 범인들을 정보원으로 두기도 하며, 악어와 악어새 관계를 유지하곤 하는데, 최철기 반장은 해동 건설 사장 장석구(유해진)와 함께 '배우'를 섭외해서 이 어려운 연쇄 사건을 해결해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한편, 태경 건설의 김회장으로부터 스폰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주양(류승범) 검사는 해동 건설 장석구를 돕기 위해 김회장을 구속시킨 최철기에 분개한다. 주양 검사는 최철기 반장의 뒤를 캐면서 연쇄 살인 사건에 냄새가 나는 것을 포착한다. 최철기와 장석구의 뒷거래를 알게 된 주양 검사는 최철기에게 또 다른 부.당.거.래를 제안하는데...

영화 등장인물

<부당거래>의 장르는 반전 액션 스릴러다. 특히 반전이 압권인데, 이는 스포가 될 수 있어 이 글에서는 밝히지 않겠다. 벌써 10년이 지난 영화이기에, 이 영화의 등장인물은 현재도 영화계에서 굵직굵직한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다. 황정민 배우는 천만 영화를 찍은 대배우의 반열에 올랐다. 최근 넷플릭스 <수리남> 또한 좋은 반응을 얻어, 매번 똑같은 연기를 하는 것 같으면서도 자신만의 색깔로 캐릭터를 흡수하는 좋은 배우라는 평을 받고 있다. 류승범 배우는 현재 활동을 하고 있지 않지만, 그만의 독특한 캐릭터로 다양한 영화에서 코믹,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유해진 배우는 조연 위주로 활동을 많이 했지만, 그만의 필모그라피를 꾸준히 쌓아오면서 단독주연 영화를 하기도 했었고, 지금도 다작을 하며 그 또한 대배우가 되었다. 수사부장 강정식 역의 천호진 배우는 안타깝게도 고인이 되었다. 또한, 많은 분들이 반가워할 광역수사대 경위 마대호는 당시 존재감이 전혀 없었던 마동석 배우가 맡았다. 마동석 배우는 이후 <범죄도시>의 주인공이 되어 한국 액션영화계의 블루칩이 되었다. 요즘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혼신의 연기를 펼친 이성민 배우는 중앙지검 부장검사로 류승범을 혼내는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총평

<부당거래>는 많은 명장면 명대사를 가지고 있다.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알아요."는 류승범의 대사는 이후 많은 패러디를 만들었다. "태경 센터를 까드려야 내가 누군지 아시겠어?" 스폰서 관계를 가지고 있는 태경 김회장과 식사 자리에서 선을 넘는 김회장에게 호통치는 류승범의 연기는 캐릭터와 물아일체가 된 모습을 보여준다. 영화 줄거리 자체가 빈틈없이 탄탄하고 배경음악은 분위기를 잘 살려 영화의 긴박감을 빠르게 보여준다. 흔히 남자라면 봐야하는 남자의 영화 리스트가 있다. <신세계>, <범죄와의 전쟁>, <내부자들> 등등이 있는데, <부당거래>도 충분히 리스트업할 가치가 있는 영화다. 이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착한 사람이 잘 사는 세상이 아니다. 수많은 뒷배경 이야기, 뒷작업들이 판치는 세상의 현실을 과감히 보여주는 류승완 감독의 연출 방식이 맘에 드는 영화다. 또, 이 영화에 출연했던 많은 배우들이 이후에도 꾸준한 행보로 영화계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들과 함께 성장하는 한국영화를 즐길 수 있어서 즐거운 영화다. 앞으로 이런 장르의 영화에서 유명한 배우보다 나중에 더 큰 배우가 될 블루칩 배우들을 섭외해서 영화를 만들고 대성하는 것을 다시 한번 지켜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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