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저씨>정보 및 줄거리 등장인물 총평

목차

• 날 건드린 놈, 철저하게 파멸시킨다 <아저씨> 정보 및 줄거리
• 영화 등장인물
• 총평

아저씨

날 건드린 놈, 철저하게 파멸시킨다 <아저씨> 정보 및 줄거리

영화 <아저씨>는 주인공과 배우가 혼연일체가 된 영화 중 하나다. 2010년 개봉이니 벌써 12년이 지났지만, 누가 해도 원빈만큼 이 역할을 소화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원빈이기에 좀 더 무게있고 폼 잡아도 어설프거나 우스꽝스럽지 않고 말 그대로 멋지다. 2010년 8월 4일 개봉 이정범 감독의 액션영화다. 관객 동원수 622만명으로 2010년 최고 흥행작 중 하나다.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특수 요원이었던 차태식(원빈)은 아내를 잃고 조용히 전당포를 운영하며 살고 있다. 옆집 꼬마가 그에게 관심을 보이지만 그는 계속 밀어낸다. 그 꼬마는 소미였는데, 소미 엄마 박효정은 마약에 찌들어 아이를 방치한다. 효정은 태식에게 카메라를 맡기게 된다. 그 카메라에는 훔친 마약이 들어 있었는데, 마약이 없어진 걸 알게 되자 효정을 고문하고 소미와 함께 납치한다. 태식은 소미를 구하기 위해 조직을 소탕하려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온다.

 

영화 등장인물

차태식(원빈) : 워낙 영화에서 비중이 크다보니 영화 줄거리가 캐릭터 설명 그대로가 된다. 전당포를 운영하며 은둔자의 삶을 살다가 마음을 열게 되는 꼬마 소미를 위해 세상 밖으로 나와 조직을 소탕한다.
정소미(김새론) : 엄마와 단둘이 살지만 엄마의 보살핌을 받지 못해 태식에게 동질감을 느끼고 그와 친해진다. 원빈이 이 영화를 이끌어가게 되는 원동력이 되는 캐릭터다.
만석(김희원), 종석(김성오) : 소미를 납치한 범죄 조직의 보스 형제다. 둘 다 인간애를 찾아볼 순 없지만 이상하게 둘 사이의 끈끈한 가족애가 남아있다. 어린애들도 장기밀매에 쓸 정도로 후안무치형 인간들이다.
람로완(타나용 윙트라쿨) : 만석과 종석이 고용한 베트남 출신 킬러. 비록 킬러지만 소미를 안쓰러워 하고 먹을 것을 챙겨주기도 한다. 원빈과 마지막 결투신에서 화려한 결투장면을 보여주는 캐릭터다.

 

총평

영화만으로 봤을 때 예술성이 뛰어나냐고 묻는다면 그건 아니라고 하고 싶다. 스토리도 단순하고 액션을 얼마나 잘 표현하느냐에 초점이 맞춰진 영화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원빈이 찍어서 더욱 빛인 났던 영화다. 원빈의, 원빈을 위한 영화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와 대조적으로 내가 생각하는 영화는 <악마를 보았다>가 있는데, 똑같이 단순한 내용에 액션 위주 영화지만, 이병헌과 최민식의 연기가 매우 돋보이는 영화다. 옛날 액션의 경우 동작을 크게 하고 정확하게 보이는 위주의 액션을 보여줬다면, <아저씨>와 <본 시리즈>부터는 긴박하게 흔들리는 카메라 기법으로 액션을 보여줘 정신이 산만한 것 같으면서도 현실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고전 영화에서부터 10~20년 전 영화를 보면 영화가 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어떤 방식으로 발전하는지 관찰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원빈이 더 영화를 찍지 않아서 아쉬운데, 나이가 들어서 더 관록 있는 모습의 연기는 어떨지 기대가 된다.